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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해 겨울 그렇게도 추운 그때, 몇가지 짐만 싸들고 당장에 전북 전주로 약 20일간 체류 아닌 체류를 한 적이 있다. 여자애들 셋이서 여관방을 장기로 임대(?)해서 묵게 되었는데 그렇게 신나고 또 새로웠던 경험이 또 있었을까 싶은.
사실 이때 진로의 변경까지도 심각하게 고민해볼 정도로 매력있는 일을 경험하게 되었는데, 그것은 '전시(展示)'였다.

전북대 앞의 북적이는 거리들,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전주소리문화의전당 앞에서 보내었는데 길거리를 다닐 때마다 울려퍼지어 들었던 노래,
눈이 오면 이것보다 더 어울리는 노래는 없다 생각이 들 정도로 강하게 각인되었던 곡이기도 하다.
박효신의 목소리를 크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나 몇몇 노래들은 심금을 울릴때가 더러 있다.
그런 곡 중에 가장 대표적인 노래랄까.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한번도 본 적은 없지만 워낙에 유명했던 드라마였던것 같고. 그 드라마에 삽입되어 유명해진것 같지만 난 노래 자체만으로도 겨울의 쓸쓸하고도 애잔한 기억을 표현하기에는 충분한 것 같다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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