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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한 가을의 공기가 무겁게 의자위에 몸을 걸친다.
한해의 무게를 그대로 껴안고 쉬어가자 말을 한다.

그대, 올 한해 아무것도 수확하지 못했다 생각하더라도 
일단은 쉬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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